Flow to Japan 8th day Kyoto, Japan 걷던 길 한편의 전봇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본다. 하늘은 파란 물감으로 그 틈새들을 메꾸고 있고, 나는 계속해서 길을 따라 걷는다. 의뭉스럽게 웃고 있는 고양이가 손짓하는 가게를 지난다. 길 끝에는 이런 곳이 나타났다. 텐류우지. 가지고 있는 책을 조금 뒤져본다. 이곳 세계문화유산이란다. 오호. 다른 생각 할 것 없이 그냥 들어가본다. 궁금하면 가봐야한다. -_-; 꽤 넓은가보다 한참을 들어간다. 잔잔한 물가에 비친 하늘이 거울에 비친 듯 파랗다. 기모노를 입은 사람도 지나가고 꽤나 북적북적하다. 고운 붉은 색의 옷을 입고 지나는 여인과 푸른하늘은 예쁜 그림을 만들어 준다. 진한 주홍색의 도리이가 보인다. 물론 가서 구경해준다. 이쪽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