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는중. 노란꽃이 날 부른다. 시들은 아이도. 그 자리에 있다. 집 나서는 길가에 바로 화단이 있다. 때가되면 자연스레 그곳에 있는 그 꽃들이 반갑다. 그 자리에서 피고. 다시 그 자리에서 시들어 간다. 우중충한 하늘. (사실 노출을 못맞춰 노출부족인사진 -_-) 아침이 흐른다. 나도 이곳에서 조금씩 시들어 가는건가. postScript 뭐가 어찌 된건진 모르겠지만.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고 뭔가 다른 기회가 생기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정신없는 오늘입니다. 다들 사탕은 주셨나요. 혹은 받으셨나요. 저는 아직 회사에 있습니다. Happy Whit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