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13th day Fukuoka, Japan 깔끔해 보이는 은색 자전거. 스치듯 지나친다. 거창해보이는 자판기. 가운데 검은 부분에선 동영상도 나온다. -_-; 모양이 특이하다. 한가로운 거리를 따라 계속 걷는다. 비는 조금씩 잦아들어 그쳐버렸다. 뒤돌아보니 벌써 그 높다란 탑은 멀찌감치 가있다. 그냥 술이라고 써있길래 가까이 가봤다. 오옷! 술 할인 매장을 발견. 특이한 병의 술을 한병산다. 아버지 가져다 드릴까나~ 저녁에 먹을 맥주 몇캔과 안주거리도 챙겨든다. 한손엔 술이 든 봉지를 달랑달랑 들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벚꽃이 피어 있다. 종종 걸음으로 뛰어가는 아가씨가 왠지 반갑다. 왜 이리 사람이 없는 거지 -_- 활짝 피어있는 벚꽃들은 봄이라고 말하고 있다. 빨간불이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