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에 위치한 센소지.
도쿄에서 가장 큰 절이란다.
규모도 장난이 아니지만 -_- 사람들도 장난이 아니다 흑.
묵직해 보이는 등을 지나 안으로 들어간다.
등 밑에 새겨진 용 문양이 멋지다.
본당에 들어가는 길을 따라 상점가가 늘어서 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보이고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섞어서
북적북적 댄다.
들어온 문을 뒤돌아서서 바라본다.
정말 크구나. -_-;
가게에 걸려있는 꾸러미.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ㅁ-;
사람구경도 재밌다는 생각에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니 다들 흩어졌다.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쩐지 외국이라는게 실감도 안 나고.
사람들에 밀려 조금씩 걷는다.
핫. 별게 다 있고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할머니와 손녀일까.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다.
호빵맨!!!
본당이 가까워 온다.
뭔가 작업중인 아저씨.
설마 분뇨를? -ㅁ-;
등이 빼곡히 걸려있다.
뭔가를 기원하는 건가.
수학여행온 학생들.
지나는 아저씨. 그들의 일상과 내 일상이 이렇게 겹친다는 것.
참 재밌다.
뜻은 잘 모르겠다만,
일본식 한자표기나 분위기가 맘에 든다.
무서워 보이는 거인상.
큰 등도 또 보인다.
얼결에 내 사진 속으로 들어온 외국 아저씨. ^^
사람들이 연기를 쐬고 있다.
가까이 가봐야지. ^^
postScript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고
흐릿한 날씨 탓인지
전부 의기투합해서 근처에 있는 한강공원에서
맥주 한 캔씩 하고 왔습니다.
좋네요. 흐흐.
알콜 중독일까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