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여자친구가 미국으로 가는 길을 바래다 주고는 수원사는 친구와 술을 한잔했다.좌석버스를 타고 강남역에서 내려서 집에 오는 길.흔하디 흔한 창밖 풍경인데 쓸쓸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생각 2010.09.19
스쿠터 학교 행정관 앞 풀밭에 놓인 나무 스쿠터와 오랜만에 느끼는 화창한 햇살은 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고민이나 걱정이 없이 달리며 바람을 맞고 싶다. 돌아와야 함을 알고 있지만, 그러기에 떠남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 2010.09.17
가을의 시작 가을이 시작하는 9월의 첫날, 유난히 햇살이 좋던 그날 아침에 일찍 회화학원에 들렀다가 학교엘 갔다. 아직 푸르기만 한 나뭇잎 사이로 하늘이 하얗게 눈에 들어와 나도 모르게 잠깐 걸음을 멈춰섰다. 아... 좋은 햇살이구나. 생각 2010.09.01
개구리 술한잔걸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도심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개구리를 만나다.조심스럽게 전화기 버튼을 만져 사진을 찍어봤지만, 결과물은 위의 수준 밖에..하도 신기해서 가까이 다가가니 유유히 폴짝폴짝 몇번을 뛰어 수플로 숨어들어 버렸다. 허허. 술이 취해서 꿈을 꾼건 아니었겠지? 생각 2010.07.10
밝은햇살에비쳐눈부셔 "밝은햇살에비쳐눈부셔..." 누군가의 아이디가 생각나는 날.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하늘을 훔치다.학교에서 회사로 가는 길 만난 우연같은 행운 혹은 행운같은 우연? 생각 20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