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15th day Fukuoka, Japan 끼니때가 되면 꼬박꼬박 혼자 밥 먹는 것에 꽤 익숙해져 있긴 하지만, 보통 가볍게 때우기 일쑤였다. 괜찮은 고기를 좀 먹어 볼까 하고, 요도바시 안에 있는 한 가게에 들어갔다. 깔끔한 고깃집? 들어가서 이끄는 곳으로 가서 앉으니 런치메뉴가 주르륵 나열된 메뉴판을 준다. 갈비, 로스 등등의 -_-; 메뉴가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그냥 규동 세트를 주문했다. 한정으로 10개만 판다는 말도 붙어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에이.. 싸게 먹자... 흑.. 나처럼 혼자 온 회사원 아저씨의 뒷모습이 어째 쓸쓸해 보인다. 다행히 내 생각일 뿐. 시원스레 맥주를 시켜 들이키는 모습이 좋다. 역시 낮술은 최고? -_-; 4000엔을 내고 90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