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5th day Tokyo, Japan 골목의 끝을 향해 걸었다. 물 냄새가 난다. 강이다. '스미다' 강 뭘까. 가보자. 시원함이 펼쳐진다. 유람선이 흐르고 있다. 흐드러진 목련이 나른한 듯 자리잡고 있다. 낯선 풍경. 재미있다. 신기하다. 한 회사의 휴게실이 보인다. 강이 보이는 위치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할까. 막아 놓은 담 너머로 붉은 빛을 발하는 꽃들이 눈에 띈다. 강가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고 있는 표지판. 붉은 난간도 있다. 누군가의 순간을 함께 했을 커피캔. 너도 남겨졌구나. 잘 모르는 식물, 잎이 특이하고 예쁘다. 어쿠 =ㅁ=; 노숙자 아저씨 주무신다. 슬금 슬금 깨지나 않을까 지나친다. 음.. 이곳은 이랬구나. 일정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