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15th day Fukuoka, Japan 이번에는 기온(祇園)역에 들렀다. 기온을 나타내는 마크는 일종의 기원제인 하카타 야마카사(博多祇園山笠)를 하는 사람의 형상. 꽤 귀엽다. ^^ 이곳에 온 이유는 하카타 마치야 후루사토관(博多町家ふるさと館)을 들르기 위해서다. 출구를 확인하고 밖으로 나선다. 언제부턴가 이런 습관이 몸에 뱄다. 역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기와집. 사진에도 얼핏 보이지만,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묘한 어울림이랄까. 후루사토관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커다란 도리이가 나를 맞는다. 낡은 건물과 도리이가 어쩐지 도심이 아니라 시골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친절하게(?) 전봇대에 이정표가 붙어 있다. 후루사토관 이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