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3rd day Tokyo, Japan 아키하바라 역을 내리자마자 만나게 되는 광경. 메이드복 차림으로 팸플릿을 나눠준다. 아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과 특이한 것들이 눈에 슬쩍 보인다. 역 앞에서 만날 시간을 정하고 다들 흩어진다. 월리님과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아키바의 모습이랄까. 신기하게 쳐다보는 남자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빽빽한 간판들 조금씩 둘러보며 딱히 목표도 없이 길가로 나왔다. 주말엔 8차선쯤 되는 도로를 폐쇄해놓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해놓았다. 생소한 풍경이 낯설고도 재미있다. NTT Docomo 휴대전화 서비스 캐릭터인가보다. 널브러졌구만~ ^^ 다들 자신의 길로 걷는다. 나와는 반대로 혹은 같은 방향으로. 걷다가 웬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