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13th day Fukuoka, Japan 분홍빛이 곱게 퍼진 꽃을 만난다. 조금씩 걸음을 옮겨 거리를 배회한다. 근처에 있는 상점가로 방향을 돌렸다. 뭔가 잔뜩 팔고 있는 반찬가게도 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청과물을 파는 건가? 느긋한 아저씨의 모습과 바쁜 아주머니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음.. 저긴 할인점인가. 들어가 볼까 하다가 관둔다. -_- 이렇게 그냥 지나간 곳이 꽤 된다. 치요켄쵸구치역(千代??口?)이 나왔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얼추 맞게 가고 있다. -_-; 조용한 골목에 들어섰다. 노래도 흥얼거려보면서 터벅터벅 계속 걷는다. 낡은 건물이 있는 골목을 둘러보다가, 큰길을 지난다. 조금 멀리 후쿠오카시민체육관(福岡市民?育館)이 보인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