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14th day Fukuoka, Japan 공원 한구석을 두리번거리며 걷다가,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물끄러미 날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을 따라, 먹거리 골목으로 가까이 간다. 출출하던 차에 뭔가 먹을까 해서 기웃거려본다. 술도 팔고 음료수, 오뎅, 닭 꼬치 등등. 다양한 먹을거리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무언갈 발견했다. 혼자서 타코야키를 팔고 있던 아가씨. 어려보이는데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먹거리를 좀 샀다. 타코야키를 조금 산후에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어색하게 묻고, 사진을 찍어본다. 자그마한 가게의 분홍 간판이 인상적이다. 일단 샀는데 이건 어디 가서 먹는다~ 조금 둘러보니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는 사람들 사이로 벚꽃이 한창이다. 북적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