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도착하시고.
플랭카드 보고 피식. 웃어주셔서 흐뭇;; 허허.
몇분 짐이 많으셔서 짐을 맡겨 놓고 스카이 라이너를 타러 갔다.
인제 정말 도쿄로 가는군..
less.. (내릴테야?)
갑자기 6명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정신없어서 -_-
티켓도 어떻게 끊었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없이 개찰구를 지나 스카이라이터 탑승장에 들어섰다.
아직 탈시간이 안되어서 기다려야 하는군.
skyliner.
나리타 공항과 도쿄 시내를 왕복하며 요금은... 얼마더라 -_-;
알아서 찾아보시길.
기다리는 중.
갑자기 좌석 방향이 일괄적으로 터더덕 바뀌길래 놀랬다.
자동화란 좋구만. 호오~
일행들의 사진도 좀 찍고.
전부 약간은 들뜬 느낌.
우에노 까지 간다.
기다리다 보니 문이 열리고 탑승방송도..
자 가볼까나.
자리를 찾아 앉고서 창밖을 보니
다른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형님들 목말라 하셔서 음료수를 사러 갔다.
열차에 자판기실이 있다니;;; 허어...
들은 얘기지만 흡연차량도 있다더라. -_-
다녀오신 분들께서
담배냄새가 가득하다고 하시던데
흡연자가 그렇게 느낄 정도면 과연 어떤정도일지.
당당하게 따뜻한 우롱차를 선택하신
민강님의 손길.
구박받으시길래
내가 차가운걸로 다시 사갔다는 -ㅁ-;;
열차는 탄지 얼마 안되고 부터 출발했고
도쿄를 향해 달린다.
음료수 사건(?)을 일단락 짓고
창밖풍경에 신기해 하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집들
뭔가 아기자기함이 느껴져서 재미있다.
나리타역을 지난다.
의자너머로 해맑게 웃던 아이
귀엽다. 후훗
하늘이 꾸준히 맑다. 좋은날씨라 다행!
계속 창밖과. 하늘에 감탄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기차는 도쿄에 접근한다.
잠시 지난 강가풍경도 즐겨주시고
하늘이. 구름이. 참 예쁘단 생각이 든다.
똑같은 하늘일텐데 뭐가 다른거지.
우에노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에
다들 짐을 챙겨 내리고
JR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길을 따라 걷는다.
JR선 환승. 친절한 한글
생각보다 여기저기 한글이 많아 좋았다.
갈아타는 표를 구입하는데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민강님이 무난히 전철 티켓을 끊어다 주셔서 다시 전철을 타고
숙소를 향해 간다.
빙빙 돌아 야마노테 라인 방향을 찾았다
아키하바라에서 갈아타야 하는군.
열차가 도착하고
배낭때문에 뒤뚱뒤뚱 열차에 오른다.
낯익은 느낌의 전철.
약간 좁은듯하지만 꽤 비슷하긴 하다.
몇정거장 지나지 않아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했다.
열심히 갈아타서 -ㅁ-;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 바시로..
핸드폰으로 교통카드 기능을 하는 모바일 Suica 라는 것의 광고
캐릭터가 귀엽다.
여기저기 캐릭터 천지 ^^
두리번 두리번 하는동안 벌써 열차는 도착을 알린다.
내려서 이동하는 형님들 뒷모습을 담다.
매번 혼자 사진찍느라 다른분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 허허.
고운 뒷태의 아주머니?
유카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한복이 더 예쁜데 한복은 그리 많이 입고 다니질 않으니.. 흠.
좀 부럽긴 하더라. 현세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전통적인 느낌이랄까
아사쿠사 바시
'바시' 라는 단어가 ~~교(橋). 즉 다리 라는 뜻이라더라
아사쿠사 다리. 라는 이름의 역
조금은 낡아보인다.
올바른 출구를 찾아서
무사히 개찰구까지 통과한 다음
묵기로 한 비지니스 호텔을 찾아 나섰다.
다양한 방법의 의사소통으로 대략적인 방향을 물어서
걷기 시작했다.
신호등마저 신기한 느낌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가.
가던 중에 보이던 꽤 깔끔한 건물.
특이한 디자인의 건축이 많더라.
사거리에서 살짝 방황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가다보니 호텔 발견.
비지니스 호텔 니혼바시 빌라 (
http://www.hotelvilla.jp )
다 일어면 어쩌자고 -ㅁ-;;;;
호텔을 향해 걷던 중
무단 횡단 금지 표시판 ^^
또 다시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체크인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다 다르다.)
젤 큰형님이신 티거형님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코를 고신다고 하시기에
별 걱정없이 -_- 같이 쓴다고 했다.
나도 피곤하면 코를 좀 고는편이니.. 흐흐.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렸다.
휴. 이제 짐을 좀 내려놔야지..
호텔 키.
언넝 짐을 풀고 나가야지.
배낭을 던져 놓고 들고 나갈 짐을 챙기고
자. 이제 나가 봐야지..
여행시작 하기 힘들구만. -_-;
postScript
자 이걸로 여행 초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전인데도 사진이 참 많죠?
다들 잘 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코멘트는 글 작성하는데 힘이 됩니다. 후훗. ^^
종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가
약속이 변경되어서 잠실에 와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정말 일을 하게 되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주의 여유를 맘껏 누려 볼랍니다.
오늘은 쇠주에 닭똥집이나... 으하하하.
고민이 많은지 부쩍 술이 땡기네요.
잡생각이 너무 많아도 좋지 않은데 말이죠.
less.. (내릴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