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찾아 갔다.
들어서는 길목에서부터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이 힐끔 보인다.
다른사람들처럼 줄을 서서 라면집을 구경했다.
바쁜 직원들의 모습.
쉴새없이 주문을 복창하며 움직인다.
활기차 보이는 느낌. 좀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다.
무사시. 라고 적힌 간판.
요 앞에서 장난 치던 애기가 귀여워서
귀여워요~ 이러니까 애 아빠 참 좋아하더라.
티켓 자판기
어떻게 된건지 6명 메뉴가
즈케면. 이란걸로 통일 되었다. 흐헛!!
티켓을 끊는 데 착오가 생긴 모양.
다행히 나는 원래 그걸 먹으려 했지만
적잖이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티켓을 끊고도 한참 기다려야 한다. 흐으.
남녀노소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앉아서 먹고 있다.
혼자 먹는 사람도 많이 눈에 띈다.
기념 촬영.
겉이 나무로 되어 있던 티켓 자판기
구석 구석 신경 써놓은 인테리어
문앞에서 잠깐 만났던 귀여운 아기네 가족이 먼저 자리에 앉았다.
애기용 수저를 따로 가져다주고 컵도 예쁜색으로 된 놈으로 올려주더라.
멋진걸.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일행이 많다보니 한꺼번에 못앉고 2명씩 2명씩 나눠 앉아 먹었다.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그림
일하는 사람들 찍어가며 기다린다.
배고파.. 흐으.
앗! 나왔다.
이게 뭘까 -_-;
면을 따로 준다.
흠. 검색 해본 결과
꽁치로 우러낸 스프에 라유기름으로 향을 낸 라면. 이라는데
국물은 조금 짠맛에 튀김같은 건더기가 좀 있었고.
조금씩 면을 국물에 적셔서 먹어 보니 약간은 느끼했지만 먹을만 했다.
후다닥 먹고 났더니 그릇 바닥에도 가게 이름이 적혀있다.
배부르다.
이제 뭘하지?
postScript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 했습니다.
어제는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드랬지요.
생각해보면 지난주는
목요일 부터 술로 지샌 밤들의 연속이었군요 -_-
졸립지만 열심히 버텨 보고 있습니다.
또 적응해버리겠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