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청 관람을 무사히 마치고
라면은 먹었지만 벌써 다 꺼져버려 주린배를 움켜쥐고
걷기 시작.
저녁먹으면서 술한잔 하자는 말씀들도 하시고 ^^ 허허.
회사원들은 이제야 집에 가나보다.
비슷한 모습의 사람들 속에 서있는 우리가 왠지 신기하다.
곳곳에 서있는 간판.
터널내에서는 자전거 금지 ^^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가 크크
신주쿠 역근처를 지나서 저녁먹기로 계획된 곳으로 가는길.
나름 계획도 잘 짜여져 있다 -ㅁ-;;
지나가다 만난 편의점
반가운 패밀리 마트
술, 담배라고 적혀있는데 저거 적힌데서만 술, 담배를 판다.
한번 지났던 길을 다시 걷는다.
그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내 눈앞에 흐른다.
저 불빛들 따라 계속 걷는다.
가지런히 놓인 자전거들.
나도 자전거나 타볼까 하는 욕심이..
자전거 정말 많다 -ㅁ-;
끝이 보이질 않는 간판들.
걷다가 돈키호테에 잠깐 들렀다.
잡화점인데 규모가 큰편 6~7층 되는걸로 기억된다.
구석에 있던 재미난 물건들 ^^
한참 혼자 뒤지고 돌아다니다 보니 -_-
일행들이 아무도 안보인다.
후다닥 내려 왔더니 뭔갈 드시고 계신다..
뭐지??
하바네로. 매운맛 과자란다.
꽤 매콤 하고만..
다른분들은 많이 맵다고 싫어하시는 듯도?
또 한참을 걸었다.
휘향찬란한 건물들 사람들
정신이 없다.
극장가가 모인 곳인듯 광장도 있고.
여행가기전에 봤던 어떤 글에서 접한 사진 그대로의 풍경이 내눈앞에 있고나
신기하다...
감탄하는 찰나에 저녁먹을 곳을 발견한 듯 하다.
나는 또 쫄래쫄래 따라간다 ^^
postScript
슬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는 참입니다.
니티랜드 모임이 있어 잠깐 들러보려구요.
여행기에 반응이 시들해지신듯 해서 소심해지는 박또군입니다만.
그래도 제 자신과의 약속도 있고 정리도 해야하고 하니
오늘도 이렇게 슬그머니 글을 올려놔 봅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요.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