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가 나타났다. 바람을 쐬고 있는 사람들.
물가라 기분좋은 바람도 불기 시작한다.
이 강이 호즈가와 라는 곳인가 보다. (정확히 맞는지 모른다. -_-)
물수제비라도 뜨는 모양이다.
사이좋은 할아버지와 손자.
보기도 좋아보인다. ^^
나룻배들이 모여있다. 뱃놀이라도 하면 재밌긴할 것 같다.
멋진 자세다! ^^
물수제비에 신나하는 사람들.
나도 한번 해볼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만둔다. -_-;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보고 있으니 왠지 흐뭇해진다.
엇. 일어났다. ^^
강가를 바라보니 많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길게 뻗은 가지의 소나무와 햇빛에 반짝이는 강물.
한가한 풍경이다.
가던 길을 계속 걷기시작했다.
혼자서 쓸쓸해 보이는 여성.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라는 전개는 좀 진부하겠지? -_-;
그냥 약간의 동질감을 느끼고 스쳐 지나갔다.
열심히 뛰고있는 인력거남. 생각보다 많이 타는 모양.
물가에서 음식같은 것 파는 가게.
저녁엔 이런곳에서 맥주한잔 해도 좋겠다~ 싶다.
다양한 사람이 지나가는 풍경에서 나는
사람과 바람과 하늘을 느끼고 본다.
그러고보니 쓸쓸 아가씨도 있다.
아이들도 신이나서 강가를 구경한다.
계속 음식점이라고 생각되는 곳들이 늘어서 있다.
멋진 가지의 나무.
그 곁으로 관광지 답게 기념품이나 전통적인 것들도 팔고 있고 북적북적하다.
시끄러운 것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한참을 이어진 길을 따라간다.
재밌어 보이는 아가씨들.
근데 저 인력거 남자 혼자타면 웃기겠다. -_-;
멀리서부터 보이던 저 다리를 건너보려고 계속 걷는다.
저 너머는 또 어딜지 기대도 조금 되고. ^^
인력거 대기소 쯤 되려나.
차례대로 주욱 주차해놓고 전용복장(?)을 입은 남자들은 앞쪽 거리에 서서
약간의 호객행위를 한다.
뭔가 알수 있을까 해서 찍어봤는데,
모르겠다. -_-; 그래도 뭐 일단 기록.
다리를 건너가기전에 조금 살펴보니.
이쪽은 좀 전 지나온 곳들보다 상점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과연 관광지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
슬슬 다리를 건넌다.
지도를 보고 찾던 방향과는 딱 들어맞진 않지만 꽤 재밌다.
(사실 목적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_-)
postScript
늦잠 잤고, 약속도 취소되는 바람에 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만화책을 잔뜩 보고 빈둥빈둥.
그래도 내일은 여기저기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