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서 자리를 받아 앉았다. 작지만 깔끔한 공간. 신이나서 카메라에서 사진을 옮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사진을 옮기다가 가게 구경을 시작했다. -_-; 우리나라의 PC방과는 좀 다른 컨셉의 가게다.
우선 음료가 무제한 무료. 아싸! 한컵 뽑아든다.
만화책도 무료. 그치만 읽을수가 없어서 낭패 OTL ㅜ.ㅡ 개인(private)좌석도 따로 있고 DVD를 보거나 PS2를 하는 것도 가능한 듯. 사진을 열심히 옮기고 한시간이 될때까지 인터넷을 좀 하다가 나왔다. 가격은 400엔정도. 꽤 괜찮은 곳이다.
다시 버스정류장 쪽으로 가서 숙소로 가는 버스를 확인한다. 내가 내릴곳은 치요고초메(千代五丁目).
버스를 타기전에 관광 안내소를 가봤지만, 별로 도움될만한게 없다.
역안을 살짝 둘러보고는 다시 버스를 타러 갔다.
15번 탑승장. 버스가 금방 안온다. 옆에 서있던 경비원(?) 같은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버스를 기다린다. 이른시각이라 숙소에 체크인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전화로 물어보니 체크인은 안돼지만 짐을 맡아준다고 흔쾌히 오라고 한다. 한국인이 하는 숙소를 예약한 덕분에 한국말로 통화할 수 있어 좋다.
버스를 타고 티켓을 뽑았다. 이제 버스도 능숙하게!
어두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각자의 길로 가기위해 바쁘게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니 왠지 안심이 되어서 조금 멍해진다. 잠도 오고. ^^
역에서 얼마를 갔을까. 내릴 정류장이 가까워 온다. 동전을 챙겨들고 버스 앞으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