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역. 등산 열차를 타러 왔다. 다시 고라역으로 가야한다.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 내려온 듯. 낡은 느낌의 역이 참 정겹다. 오래된 것이 풍기는 느낌은 상당한 매력을 지닌다. 녹슨 기둥, 철길, 끔벅이는 형광등.. 다양한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린다. 서양인도 간간이 보이고 재밌다. 사람구경이란 것은. 열차가 온다는 신호가 들리고 월리님께서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신다. 정복을 차려입은 차장 아저씨. 빨간 열차. 이걸 타고 싶지만 -_- 내려가는 방향 열차였다. 열차는 출발하고 다시 기다림. 여기저기 사진으로 풍경을 잘라내어 본다. 열차가 왔다. 반가워서 냉큼 탔다. 고라역에 가까워 온다. 곧 열차가 역에 정차하고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