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5th day Tokyo, Japan 오차노미즈역에서 전철길을 따라 걷는다. 히히 길을 제대로 찾은 것 같아 흐뭇해졌다. 하늘을 바라본다. 노란빛이 하늘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멀리 뻗은 길 끝에 아키하바라가 보인다. 뭔가의 창고, 뒷짐진 아저씨. 바쁜 샐러리맨, 귀여운 삼륜차. 걷고 있다. 계속해서 걷고 있다. 아키하바라가 가깝다는 걸 알려주는 듯. 붉은 커다란 간판들이 보인다.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구만. 쪼르르 달린 등이 앙증맞다. 낡은 느낌의 다리. 저녁 빛을 받은 건물.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관문 같다. ^^ 푸른 빛의 신호를 거쳐서. 전광판이 가득한 골목으로 들어선다. 탐나는 게임기 NDSL. 가지고 놀아본다. ^^ 나는 PSP보다 NDSL이 더 좋다. ipod 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