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x 5D 209

20060326 아사쿠사 센소지

Flow to Japan 3rd day Tokyo, Japan 아사쿠사에 위치한 센소지. 도쿄에서 가장 큰 절이란다. 규모도 장난이 아니지만 -_- 사람들도 장난이 아니다 흑. 입구에서 잠시 모여서 각자 둘러보고 좀 한적한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묵직해 보이는 등을 지나 안으로 들어간다. 등 밑에 새겨진 용 문양이 멋지다. 본당에 들어가는 길을 따라 상점가가 늘어서 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보이고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섞어서 북적북적 댄다. 들어온 문을 뒤돌아서서 바라본다. 정말 크구나. -_-; 가게에 걸려있는 꾸러미.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ㅁ-; 사람구경도 재밌다는 생각에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니 다들 흩어졌다.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쩐지 외국이라는게 실감도 안 나고. 사람..

20060326 우에노에서 아사쿠사로

Flow to Japan 3rd day Tokyo, Japan 일행분들을 만나고 짐을 공항 갈 때 다시 열차를 타게 될 우에노 케이세이선 역 안의 코인 락커에 넣고 이동시작. 어? 어디서 많이 본 상표인데;;?? 반갑다 :)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듯. 근처에 시장도 있다. 바쁜 사람들. 아사쿠사로 가는 열차 타는 곳을 찾는다. 순서대로 이동을 ^^ 타는 곳에서 본 신기한 '남자' -_-; 화려한 무늬의 양말이 인상적. 어라? 타고 가야할 긴자선과 히비야선은 역 입구가 다르다. -_-; 다시 이동. 우에노에서는 긴자선, 히비야선 말고도 케이세이선도 있다. 세 가지로 나뉘어서 다 역 위치가 다르다는. -ㅁ-; 운행하는 회사가 달라서인 듯. 사철과 JR선을 쉽게 갈아타게 해두면 좋을 텐데. 사이가 안 좋은가 ..

20060326 우에노공원

Flow to Japan 3rd day Tokyo, Japan 부스스하게 짐을 챙기고 일찍 일정을 시작했다. 신쌤님과 민강님 두분은 록본기역 코인락커에 두고 온 짐을 찾으러 먼저 떠나셨다. 남은 일행들은 일단 아침부터 해결하기로 합의!! ^^ 먹는다~ 숙소에서 역으로 가는 길 근처에 있는 마츠야 라는 덮밥 체인점. 들어가서 티켓을 끊고 기다린다. 규동을 주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티켓은 다른 거네 -_-; 뭐지. 티켓을 내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음식을 내어준다. 규동 +_+ 소고기 덮밥. 맛나다. 초생강을 슬쩍 얹어서 맛나게 먹고. 배낭을 낑낑대며 다시 매고 열차를 타러 간다. 갈아타는 중간에 아키하바라역 코인락커에 배낭을 넣어뒀다. 좀 났다. 휴우~ 다시 열차를 타고 한참을 가서 우에노역에 내려서 밖으로..

20060325 오와쿠다니 관광센터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내려오는 길. 오와쿠다니 관광센터에 들렀다. 기념품과 스낵을 파는 곳. 둘러봅시다. 예쁜 물건이 많았다. 검은 달걀을 들고 있는 키티랄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들도 있고, 나무로 조각된 나뭇잎 모양의 열쇠고리가 탐났다. 대충 둘러보고는 뭔가 먹고 가기로 했다. 간이 짭짤하게 밴 찹쌀 도넛과 오징어 어묵? 짜잔!! 드디어 먹는다 검은 달걀 녹차도 좀 마셔주고 ^^ 엇 저 달걀모양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곳에선 달걀+바닐라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는 간판. 고원 우유도 유명하고 우유를 넣어 만드는 카페오레도 선전을 하고 있다. 어찌 안 먹어 볼 수 있겠는가. 월리님 바로 가셔서 소프트 아스크림을 사오셨다. 오. 생각보다 맛나네? ..

20060325 검은달걀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드디어 우리차례 가까워졌다. 까망 달걀 가게!! 우후후후 ^^ 어? 왜 창문을 하나 둘씩 닫는 거지? 들썩이며 창문을 막기 시작하더니 딱! 우리 일행까지만 팔고 문을 닫아 버렸다. -_- 줄이 길게 서 있건 말건 정시에 폐점하는 센스;;; 들어오면서 봤던 시간은 이곳이 문 닫는 시간이었던 것. 거의 이곳에 오는 목적이 유황 온천물에 익힌 이 까만 달걀인데 자칫 늦었으면 구경도 못 해볼 뻔 했다. 흐으. 좀 얄밉긴 하지만 뭐. 우린 샀으니. 히히 :) 정말 많은 사람이 유황 연기 사이로 달걀을 먹고 있다. -ㅁ-; 기념촬영!! 하코네 오와쿠다니 명물! 까망 달걀~ 이라고 적혀있다 -_- '여기서 먹지 마세요.' 표지판 근처에 수북한 달걀의 잔..

20060325 살아있는 산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로프웨이를 올라타고 오와쿠다니로 향한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산의 풍경이 펼쳐진다. 산이 거친 숨을 쉰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신기하다. 처음 보는 풍경에 감탄을 반복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풍경과 분위기. 맞은편에서 로프웨이가 스쳐간다. 나는 다른 세상에 온 건가. 환상은 잠시였고 곧 역에 도착했다. 내리는 곳 한켠에 뭔가 있다. 행복의 종이란다. 쳐볼까? 잠시 망설이다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내가 종 주위를 떠난 지 오래지 않아 어떤 커플이 와서 신나게 치더라. ^^ 쳐볼걸 그랬나? 역을 나서자마자 흙색과 녹색의 산이 펼쳐진다. 윽. 계단이 한참 있구나. 유황이 흐르는 온천을 보러 간다. 이곳 특산물을 뜻하..

20060325 산을 오르다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역. 등산 열차를 타러 왔다. 다시 고라역으로 가야한다.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 내려온 듯. 낡은 느낌의 역이 참 정겹다. 오래된 것이 풍기는 느낌은 상당한 매력을 지닌다. 녹슨 기둥, 철길, 끔벅이는 형광등.. 다양한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린다. 서양인도 간간이 보이고 재밌다. 사람구경이란 것은. 열차가 온다는 신호가 들리고 월리님께서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신다. 정복을 차려입은 차장 아저씨. 빨간 열차. 이걸 타고 싶지만 -_- 내려가는 방향 열차였다. 열차는 출발하고 다시 기다림. 여기저기 사진으로 풍경을 잘라내어 본다. 열차가 왔다. 반가워서 냉큼 탔다. 고라역에 가까워 온다. 곧 열차가 역에 정차하고 우르르..

20060325 Picasso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자그마한 건물 1층엔 조그만 기념품점과 카페테리아가 있고 2층엔 전시실이 있다. 곳곳에 빨간 의자들이 놓여 있고 사진의 간판 아래쪽은 매트가 깔려 있어서 눕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기도 한다. 완전히 편한 분위기. 2층에서는 picasso 관련 전시를 하고 있는 듯. 엇. 눈에 확 띄는 기념품. 유리로 만든 강아지. 귀엽다 +_+ 살까 했지만 여행 초반이라 그런지 조금 망설이게 된다. 웃는 스푼. 찡그린 스푼. 멍한 스푼과 친구들. ^^ 귀여운 물건들이 많다. 다양한 색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 구석에서 까딱대던 작은 돌고래 모형. 유리로 만든듯한 뭉크의 '절규' 상 앞에서 열혈 포토그래퍼께서 사진을 찍으시기에 도촬을.. -_-; 2층 전시..

20060325 색유리 건물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재미있어 보이는 건물(?) 독특한 외형이다. 다른 분들은 벌써 들어가신 모양. 언넝 가자~ 히히. 와우~ 들어가자마자 탄성이 터진다.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 들이 빙~ 둘러져 있는 모습 색이 정말 예쁘다. 유리 사이로 투영된 빛들이 반짝인다. 뱅글뱅글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 겉과 속이 다르다는 느낌을;;;;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다양한 무늬들이 혼합되어서 전체적인 빛 그림을 만들어 낸다. 부엉이도 있구먼 ^^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사람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꽤 높다 -ㅁ-;; 엇? 저기는 뭐지.. 사람들이 무리지어 앉아 있다. 좀 있다 가봐야겠고나.. 이제 내려가야겠다. 호. 위에서 봐도 멋지다. 내 ..

20060325 조각의 숲 미술관

Flow to Japan 2nd day Hakone, Japan 조각의 숲 미술관에 도착. 입구에 있는 분수를 구경한다. 언넝 티켓 끊고 들어가야지~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구입했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할인. 학생 할인도 되는 것 같았지만 모르고 그냥 끊었다. ㅜ.ㅡ 간판도 기념촬영 +_+ 분수를 가까이 가서 봤다. 티켓과 함께 준 팸플릿을 찍는다. 한글이 반가웠다. 메인 카피는 '쉬었다 가자.' 꽤 맘에 든 문구.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구를 향한다. 순간 시끄러운 분위기가 감돌면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가로질러 뛰어 내려간다. 월리님께 웃으며 말씀드렸다. '여기도 초딩즐이네요.. 허허' -_-; 조금 더 내려가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하늘색이 참 오묘하다. 흐린 듯 맑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