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의 숲 미술관에 도착.
입구에 있는 분수를 구경한다.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구입했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할인.
학생 할인도 되는 것 같았지만 모르고 그냥 끊었다. ㅜ.ㅡ
간판도 기념촬영 +_+
분수를 가까이 가서 봤다.
티켓과 함께 준 팸플릿을 찍는다.
한글이 반가웠다.
메인 카피는 '쉬었다 가자.'
꽤 맘에 든 문구.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구를 향한다.
순간 시끄러운 분위기가 감돌면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가로질러
뛰어 내려간다. 월리님께 웃으며 말씀드렸다.
'여기도 초딩즐이네요.. 허허' -_-;
조금 더 내려가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하늘색이 참 오묘하다. 흐린 듯 맑은 듯.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꺼내어놓기 시작했다.
신난다~
김초밥과 유부 초밥 도시락.
다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 해도
약간씩 색다른 느낌과 맛. 재료도 약간 다른 듯.
쌀쌀한 감이 좀 있었지만 야외에서 하는 식사는 정말 좋았다.
물론 도시락도 맛있었다.
용하님께서 이런 날은 분위기 좋은데 가서 맥주 한 잔 해야 한다고 하시기에
바로 근처에 꽤 괜찮은 카페가 있어 미술관 다 둘러보고 한 잔 사달라고 졸랐다.
마지 못해 그러마 하셨다. 허허.
못 믿겠음 -_-;;;;
어제 먹다 남은 하바네로를 마저 먹고
물도 좀 마시고 돌아다니기 시작.
자 이제 조용히 걸어 봅시다.
약간은 천천히 걸어도 좋아요~ ^^
사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각들이
좋은 느낌들을 만들고 있다.
곳곳에 깔끔하게 심어져 있는 꽃들도 맘에 든다.
몽우리 사이에 홀로 피운 꽃이 참 붉다.
노오란 속내를 감추고 있는 하양씨도 아름답다.
색색의 꽃들을 찍다가 어느새 또 -_- 혼자 꼴찌로 간다.
하늘 사이로 재밌어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같이 가요오~
postScript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일이 끝나 집에 와있습니다.
저녁 먹고 딴 짓 하다가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맥주를 두 캔이나 사 왔어요. 히히
쭈욱~ 먹고 자야죠.
다들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