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야 하는 날 아침.
눈을 몇 번이나 비벼가며 잠을 깨고는 강변 CGV로 향한다.
조조 할인 티켓을 끊고선
출출한 참에 팝콘을 먹기로 했다.
나는 카메라에 친구들의 뒷모습을 남겼고,
다 같이 본 '라디오 스타'에서는 박중훈과 안성기가 멋진 웃음들을 남겨줬다.
돌아갈 시간.
어색하기만 한 약복을 챙겨입고
하나밖에 없는 이병 작대기를 흘릴까 걱정해가며
진주로 돌아간다.
아쉬움은 뚝뚝 흘러 내 빈자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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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사진이 몇 장 없으니 죄송하네요.
잘 살아 있습니다.
7월도 끝물이군요. -_-;
더운 날씨에 지치지들 마시고 다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