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to Japan 8th day Kyoto, Japan 활짝 핀 벗꽃이 드문드문 자리를 잡고 있다. 가만히 그 곁을 지나 안으로 들어간다. 조그마한 길 사이로 비치는 다듬어진 정원과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들. 헐. 이게 다 사람 이름인가. 복을 비는가 보다. 저긴 뭘까. 궁금했지만, 가면 안되는 것 같아서 옆에 나있는 샛길로 돌아선다. 방향을 돌렸을 때 마주친 나무엔 붉은 열매가 잔뜩 달려있다. 뭔가를 파는 곳. 건물이 오래되어 보인다.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사이 햇빛이 조금 더 쨍~ 해진다. 날도 좋고 슬슬 출출한데 점심이나 먹을까. 손씻는 곳을 지나 근처 식당을 찾아 본다. 절 안에 있는 식당에 가까이가서 가격을 봤다. 교토에서 유명한 것은 절에서 먹는 두부요리라고 한다. 근데 뭐이리 비싸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