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새벽 밤새 눈이 한바탕 내린 아침. 방학인데 신기하게 눈이 일찍 떠졌다. 하얀 세상. 역시 눈이 와야 겨울 느낌 물씬. 많이 추운건 싫지만, 검게 녹은 더러운 길은 싫지만 하얀 눈내린 겨울 풍경은 좋다. 생각 2010.12.29
눈 온다. 일기예보에서는 적설량 8cm 정도의 폭설이 내릴거라 했는데 눈이 오다가 말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눈이 오면 기분 좋고 설렘이 많았는데, 오늘은 어쩐지 가라앉는 기분이다. 여친님 출퇴근길도 걱정이 되고 말이지.. 그래도 눈오니까 정말 겨울인거 같다. 생각 2010.12.08
궤적 연평도에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날 저녁. 뉴스를 접한지 얼마안되어 건물 밖에 나왔는데 하늘에 비행기가 남기고 간 듯한 궤적이 남았다. 음모론과 곁들여 누가 잘했니 못했니 논란도 좋겠지만, 난 무엇이 어찌되었건 죄없는 생명이 목숨을 잃는건 안타깝고 싫다. 생각 2010.11.30
십년감수 뚜껑을 열어놓은 채 텀블러를 가방에 넣어둔 덕분에 노트북이 반나절 동안 기절했다. a/s 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점검만 하는데 4.9만원을 달란다. 서비스 메뉴얼따라 완전 분해후 재조립하니 다행히 동작한다. 원두 커피에는 역시 설탕을 넣지 않는 거라는 교훈을 얻었다. -_-; 참고 링크 : http://support.dell.com/support/edocs/systems/insN3010/en/SM/index.htm 생각 2010.11.15
빼빼로 작년엔 2개였지만, 올해는 4개.. 정이 쌓인 만큼 갯수도 늘어난다. 농민의 날이다 뭐다 말 많지만 커플들이 즐거운건 둘이 나눠 먹을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게 아닐까 한다. 내년엔 가래떡을 나눠 먹을까. 어쨌거나 빼빼로데이! 생각 2010.11.11
가을 아침 학교가는 길. 매일 늦장부리다가 나가는지라 부랴부랴 뛰다가 이런 날씨 이런 햇살은 다시 없을거라 확신하고 우뚝 서서 사진을 찍었다. 가을도 참 좋은 계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유난히 예전보다 짧은 것 같아 아쉽다. 생각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