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가을이 시작하는 9월의 첫날, 유난히 햇살이 좋던 그날 아침에 일찍 회화학원에 들렀다가 학교엘 갔다. 아직 푸르기만 한 나뭇잎 사이로 하늘이 하얗게 눈에 들어와 나도 모르게 잠깐 걸음을 멈춰섰다. 아... 좋은 햇살이구나. 생각 2010.09.01
개구리 술한잔걸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도심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개구리를 만나다.조심스럽게 전화기 버튼을 만져 사진을 찍어봤지만, 결과물은 위의 수준 밖에..하도 신기해서 가까이 다가가니 유유히 폴짝폴짝 몇번을 뛰어 수플로 숨어들어 버렸다. 허허. 술이 취해서 꿈을 꾼건 아니었겠지? 생각 2010.07.10
밝은햇살에비쳐눈부셔 "밝은햇살에비쳐눈부셔..." 누군가의 아이디가 생각나는 날.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하늘을 훔치다.학교에서 회사로 가는 길 만난 우연같은 행운 혹은 행운같은 우연? 생각 2010.04.12
사랑싸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목격한 광경.횡단보도 앞에서 한 커플이 말다툼을 하고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자도 여자도 화가 많이 났나보다. 여자는 자기가 화난 기분을 말하려 하고 있고남자는 그 나름대로의 화난 기분을 삭히려고 그만 말하자고 하고 있는 듯. 그래도 아름다운 것이 사랑싸움 아닐까 ^^서로를 싫어하면 아예 싸움조차 하질 않을테니까..그건 너무 힘든 일이니까... 생각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