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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우에노역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린다. 벌써 11시 30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역 안은 소란스럽다. 전광판에 적힌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춰 우에노행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퇴근시간 지하철과 똑같이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섰다. 몇 정거장을 지나 우에노역에 내렸다. 와우 역 참 넓다. 역 한가운데에 있는 인조 벚꽃 나무. 천장이 참 높다랗다. 이 역이 참 오래전에 지은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는 티거형님을 졸졸 따라간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동네가 그런 건지 한적한 역 분위기를 구경하며 출구에서 친구분을 기다리는 중. 어, 어라. 코피가 난다. 사실 여행 오기 전에 피곤한 탓인지 몇 번 나긴 했었는데 멈추질 않는다;;;;;; -_-; ..

20060324 다시 거리로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밥 먹고 나온 건물 맞은편에 극장이 있다. 또 도라에몽이구나.. 극장판이 개봉한 모양이다. 도라에몽 극장판 - 노비타의 공룡(클릭) 정말 오래된 만화인데도 아직까지 인기가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우리에게 둘리가 있다지만 일본의 캐릭터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철저히 마케팅에 의해 살아남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라는 것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캐릭터는 꾸준히 이슈가 되고 꾸준히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게 하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실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은 어느 정도 그런 쪽에 특출난 점이 보인다. 훗. 다시 걷는다. 이곳은 신주쿠..

20060324 저녁식사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밥집에 도착했고 뭔가 코스를 주문한 후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대기실에서 사진도 찍고 조금 기다렸더니 곧 자리가 났고 재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엇 고기다~ 이곳은 신주쿠의 유명한 샤부샤부 뷔페 집 '모모 파라다이스'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구먼 -ㅁ-;;; 6명인지라 5명 이상이면 시킬 수 있는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뷔페 코스를 시켰다. 90분 동안 먹고 싶은 만큼 먹는 코스 -_-; 가격은 1200엔쯤? 돈을 좀 더 내면 음료수도 무한이라던데 뭐 그냥 음식만 먹기로 했다. 기본세팅 색이 옅은 저 생고기는 얇게 저민 돼지고기다. 티거형님이 알려 주신대로 날 달걀을 풀고 소스 만드는 중.. 짜잔! 참깨소스와 간장, 그리고..

20060324 거리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도쿄도청 관람을 무사히 마치고 라면은 먹었지만 벌써 다 꺼져버려 주린배를 움켜쥐고 걷기 시작. 저녁먹으면서 술한잔 하자는 말씀들도 하시고 ^^ 허허.회사원들은 이제야 집에 가나보다. 비슷한 모습의 사람들 속에 서있는 우리가 왠지 신기하다. 곳곳에 서있는 간판. 터널내에서는 자전거 금지 ^^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가 크크 신주쿠 역근처를 지나서 저녁먹기로 계획된 곳으로 가는길. 나름 계획도 잘 짜여져 있다 -ㅁ-;; 지나가다 만난 편의점 반가운 패밀리 마트 술, 담배라고 적혀있는데 저거 적힌데서만 술, 담배를 판다. 한번 지났던 길을 다시 걷는다. 그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내 눈앞에 흐른다. 저 불빛들 따라 계속 걷는다. 가지런히 놓인 자전거들..

20060324 도쿄도청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드디어 도쿄도청이다. 무지 높고만 렌즈를 보러가셨던 두분과도 다시 만나서 슬슬 올라가 본다. 입장은 무료!! ^^ 거창한 조형물이 있는 입구 높은 건물이 빙 둘러져 있다. 들어가자 마자 경비원이 가방을 대충-_- 검사하고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무려 40층이 넘는 높다란 전망대로 순식간에 데려다 논다. 창밖으로 멋진 야경들이 펼쳐진다. 내부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카페가 있고 그랜드 피아노에 흑인이 앉아 연주를 하고 있다. 오 -_- 이국적인 분위기.. 창에 바짝 붙어 야경을 찍어댄다. 유리창에 반사도 되고 흔들리기도 하고 촘촘히 들어온 불빛들이 재밌는 느낌을 만들어 낸다. 전망대 근처로 보이던 높은 건물 도로도 한적해 보인다. 전망..

20060324 돌아다니기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라면을 먹고 껌을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가. 카챠카챠 도라에몽의 새 버젼이 나왔다는 광고를 봤다. 니티님 께서 구해다 달라고 하셨다는 ^^ 카챠카챠 도라에몽-특별판(클릭) 도라에몽이 자주 보인다. 슬슬 다시 번화가로 걷는다. 엇 일행이랑 떨어졌다 -_- 뛰어가야지 두분은 카메라 샵으로 가셨고 남은 4명은 여기저기 다녀보고 도쿄도청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둑어둑해진 하늘과 하나둘 간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이 되어간다. 대형 광고물과 시계 거대하다 -_-; 바삐 걷는 사람들 날씨가 일정하지가 않아서 조금은 쌀쌀해진다. 열심히 사진찍고 계신 용하님 다양한 색의 택시들이 있다 악기 매장도 보이는군 동호회 회원분들께서 부탁하신 물건들을 ..

20060324 라면집 무사시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멘야 무사시 (麵屋武藏) 글자 그대로 라면집 무사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찾아 갔다. 물어물어 찾아가려니 -_- 모르더라;;; 들어서는 길목에서부터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이 힐끔 보인다. 다른사람들처럼 줄을 서서 라면집을 구경했다. 바쁜 직원들의 모습. 쉴새없이 주문을 복창하며 움직인다. 활기차 보이는 느낌. 좀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다. 무사시. 라고 적힌 간판. 요 앞에서 장난 치던 애기가 귀여워서 귀여워요~ 이러니까 애 아빠 참 좋아하더라. 티켓 자판기 어떻게 된건지 6명 메뉴가 즈케면. 이란걸로 통일 되었다. 흐헛!! 티켓을 끊는 데 착오가 생긴 모양. 다행히 나는 원래 그걸 먹으려 했지만 적잖이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거나..

20060324 신주쿠.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들 여기는 신주쿠. 역이 정말 넓다. 그 만큼 사람도 많다. 두리번 두리번 걷기 시작했다. 일행들 모두 출출해질 시간이라 라면집을 찾는 게 우선. 이동 순서는 항상 내가 마지막 -ㅁ-; 큰 형님 두분이 너무 열심히 길을 찾아주셔서 ^^ 어딘가 출구로 나왔다. 건널목이 없네 -ㅁ-; 다시 돌아서 내려가야하나.. -_-; 그냥 무단횡단을 하기로 했다. 기다리는 사람들. 버스 터미널인가 보다. 무단횡단을 해서 길거리로 들어선다. 오다큐백화점이 보인다. 숨은 그림 찾기 볼록 거울을 보면 괜시리 사진을 찍는다. 약간은 흐리고 어둑어둑해져가는 하늘 횡단금지. 잘 건너 왔는데 -_- 크크 역시 자판기의 나라. 다섯개의 자판기가 가지런..

20060324 전철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짐을 대충 챙겨들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신주쿠로 이동해서 뭔가 먹고 움직이기로.. 전철을 타러 가는길 전철역 가는길에 인형가게 쇼윈도를 살피다가 도라에몽을 만났다. 흑. 비싼걸. 체인 덮밥집 마츠야.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보니 반가운 맘에 찰칵. 언젠간 저기서 밥을 먹겠지.. 지하철역에 도착했고 표를 끊기 위해 얽히고 설킨 노선도를 멍하니 응시해본다. 신주쿠 역까지는 160엔 JR 주우코쿠 라인을 타고 간다. 아사쿠사바시에서 160엔어치 갈 수있다는 티켓. 신주쿠를 향하여 슬금슬금 이동.. 마침 전철이 도착했다. 바로 열차에 몸을 싣는다. 신기한 마음에 역에 설 때 마다 한장씩 찍기 시작했다. 낡아 보이는 역들. 왠지 조용한 실내. 뭔가 ..

20060324 숙소로..

Flow to Japan 1st day Tokyo, Japan 다들 잘 도착하시고. 플랭카드 보고 피식. 웃어주셔서 흐뭇;; 허허. 몇분 짐이 많으셔서 짐을 맡겨 놓고 스카이 라이너를 타러 갔다. 인제 정말 도쿄로 가는군.. 훗 갑자기 6명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정신없어서 -_- 티켓도 어떻게 끊었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없이 개찰구를 지나 스카이라이터 탑승장에 들어섰다. 아직 탈시간이 안되어서 기다려야 하는군. skyliner. 나리타 공항과 도쿄 시내를 왕복하며 요금은... 얼마더라 -_-; 알아서 찾아보시길. 기다리는 중. 갑자기 좌석 방향이 일괄적으로 터더덕 바뀌길래 놀랬다. 자동화란 좋구만. 호오~ 일행들의 사진도 좀 찍고. 전부 약간은 들뜬 느낌. 우에노 까지 간다. 기다리다 보니 문이 열리고 탑승방..